국립국어원, 한글 맞춤법·표준어 규정 해설 개정판 발간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국립국어원이 26일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해설 개정판을 발간했다.개정판의 주요 기술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달라진 언어 현실과 학계의 관점 변화, 표준어 추가 사항 등을 반영했다. 둘째 국민이 어문 규정에 다가가기 쉽도록 더 명확하고 쉽게 풀어서 설명했다. 셋째 국어 표기와 발음의 원리를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문 규정에서 다루지 않은 사안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고, '더 알아보기' 난을 만들어 학계의 의견을 제시했다.국립국어원 측은 "변화한 언어 현실과 달라진 학계 의견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전 해설서는 1988년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을 제정하면서 이를 설명하기 위해 국어연구소에서 마련했다. 이후 30년이 흐르며 언어 현실이 달라지고 표준어가 추가되는 등 변화가 있어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국립국어원 관계자는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 자체를 개정하지는 않았으나 이에 대한 해설을 현 시점에서 새롭게 기술함으로써 규정과 언어 현실 사이의 차이를 줄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기획하고 실현해 국민이 언어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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