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윤 전 장관은 "바뀔 가능성이 있으니까 지금 탈락한 사람이 되살아날 수도 있고 그러니까 그런 가능성을 보고 지금은 극렬하게 반발 안 하는 거죠"라고 덧붙였다. 윤 전 장관은 한국당이 최근 지지율 상승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해 당의 전면적인 쇄신에 소홀할 경우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안정된 게 아니고 그 정도 수치는 조사 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나올 수가 있다. 그러니까 저는 큰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지금까지 자유한국당이 자기들이 추대한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는데 거기에 대한 처절한 반성이나 참회를 한 일이 없다"면서 "만약 국민에게 자유한국당이 결국 박근혜 대통령 탄핵한 직후에는 고개를 수그리고 있다가 다시 고개를 들고 나와서 저게 도로 친박당이 되네, 하는 인식을 주면 다음 총선은 해보나 마나"라고 전망했다. 윤 전 장관은 "민주당 20년 장기 집권을 톡톡히 도와주는 일을 하게 된다"면서 "국민에게 엄청난 실망과 분야를 일으킬 수 있다. 자유한국당은 도로 친박당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제일 경계해야 된다"고 경고했다. 윤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가 잘못한 것에 대해) 대안 하나 제대로 내놓은 일이 있는가. 그 정책 실패에 대한 비판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한 게 없다"면서 "그냥 삿대질만 하는 것은 아무나 한다. 112석을 가진 제1야당은 그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