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 비상장 자회사 SK바이오팜 가치 부각 가능성에 오름세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SK가 장 초반 오름세다. 비상장 자회사 SK바이오팜의 가치가 시장에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7일 오전 9시28분 현재 SK는 전 거래일 대비 2.18%(6000원) 오른 28만1000원에 거래됐다.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2.1% 상향한 37만원으로 조정했다”며 "목표주가 상향은 SK의 비상장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신약가치 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SK바이오팜의 신약가치는 6조2172억원으로 추정했다. 홍 연구원은 "이는 수면장애 치료제와 뇌전증 치료제의 FDA 허가 실패 리스크를 반영한 위험조정 순 현재가치를 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홍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가치를 장부가액에서 현실화하는 이유는 SK바이오팜의 가치가 시장에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개발 중인 2개 약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2019년 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두 개 약물의 시판 허가 및 상용화 시점에 SK바이오팜의 IPO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