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는 17일 임시국회 소집 합의…선거제 개편은 합의 불발(상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원다라 기자] 여야가 12월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했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오는 17일 임시국회를 열 것을 합의했다. 임시국회 기간과 처리 의제는 추후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홍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 현안과 법안 처리를 위해 17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합의했다"며 "나머지 의제들에 대해선 수석부대표들이 논의해서 말씀드릴 것"이라고 회동 결과를 전했다.나 원내대표도 "구체적인 내용들은 모두 수석 부대표들 합의하기로 했다"며 "가급적이면 이번 주말까지 합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유치원 3법, 탄련근로제 단위기간 연장, 고용세습 국정조사 등 민주당과 한국당 등 거대 양당이 주력하는 의제를 포함시킬지도 원내수석부대표들 간 합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야3당 단식 농성의 원인이 된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여야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나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편에 대해 논의 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원내대표들끼리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않았다. 다만 단식을 풀기 위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논의를 하기로 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야3당은 지난 6일부터 진행한 단식 및 집단 농성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정치부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