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장이 예술가 거리 변신…국토부, 지역정책 우수사례 선정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 때 전남 담양군 경제 중심지였던 담양시장과 담주 4길 일대가 문화예술과 상업이 공존하는 지역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강원도 삼척은 폐광지역에서 발생하는 석탑 폐석을 활용해 유리제품을 생산하고,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 테마파크가 조성됐다.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사랑받은 경북 영주시의 도서관은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주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2018년 지역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전남 담양군의 '돌아온 담주4길 융복합 프로젝트 '쓰담'을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강원도 삼척시 유리조형 문화관광 테마파크 '도계 유리나라' 조성사업과 경상북도 영주시 공유 플랫폼 조성사업은 우수사례로 꼽혔다. 지역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지역정책 관계자 간 소통의 장으로 매 해 우수사례 선정 및 발표, 다음해 정책 방향에 대한 공유 등이 이루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지자체 지역개발 담당 공무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 국토연구원, LH 토지주택연구원 등이 참석했다.올해 대회에는 7개 도에서 총 12개 사업이 응모했으며, 지역개발 분야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5명 심사위원단의 서면심사와 발표회 심사를 거쳤다. 최우수상을 받은 지자체에는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이 수여되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3개 지자체에 내년 지역개발 공모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