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집값 1.1% 상승'

주산연 '2019년 주택시장 전망'
올해 6.2% 대비 오름 폭 둔화 예상

▲자료: 주택산업연구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내년 서울 집값이 1.1%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은 29일 ‘2019년 주택시장 전망’을 통해 서울 집값이 올해 연간 6.2% 오른 뒤 내년에는 1.1%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오름 폭이 크게 둔화되기는 하겠지만 내년에도 여전히 오름세는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전국 집값은 올해 1.1% 오름세에서 내년 -0.4%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은 올해 3.1%에서 내년 0.2%로 보합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는 서울 아파트값 급등과 단독주택가격 상승이 전국 집값을 견인했다”며 “내년 서울 집값은 올해 대비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되겠지만 잠재된 상승 압력 요인으로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자료: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전국 주택 입주(준공) 물량은 올해보다 18% 감소한 52만1000가구에 그칠 것으로 판단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분양 물량도 8~2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던 준공 물량이 내년 감소하면서 주택가격 하락 폭이 둔화될 것”이라며 “그러나 준공 물량이 여전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울산·강원·경상도 지역의 역전세난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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