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무인차 개발에 56조 투자한다...2개 공장 전기차 라인전환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폭스바겐이 향후 5년간 예정된 투자의 3분의1을 전기·무인차 개발에 투입한다. 독일 내 공장 2개를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은 오는 2023년까지 전기차와 무인차 생산, 차량 디지털화를 위해 440억 유로(약 56조48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이 2023년까지 투입하기로 한 총투자금의 3분의 1에 달하는 금액이다. 폭스바겐은 이날 이사회 회의를 한 뒤 이같이 발표했다. 폴크스바겐은 기존 독일 내 공장 2개를 2022년부터 전기차 생산 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폭스바겐은 성명에서 "우리의 공장을 미래를 위해 적합하게 만들 것"이라며 "직원들의 높은 수준을 고려할 때 전기차 생산 라인으로 바꾸는 것은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들 공장에 종사하는 기존 직원들의 일자리 역시 보장하기로 했다.또 폭스바겐은 같은 생산 라인에서 여러 브랜드의 차량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2025년까지 생산성을 30% 정도 끌어올리도록 할 방침이다.한편 전기차 배터리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은 2019년 610만대에서 2025년 2200만대 규모로 대폭 성장해, 글로벌 전체 판매 차량의 21%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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