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올해 영업이익 5~10% 증가 예상'

3분기 매출 전년비 4.4% 증가 17.9억유로…EBITDA 1.5% 증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17억9000만유로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매출 규모는 17억1000만유로였다.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년동기의 2억7300만유로보다 1.5% 증가한 2억7700만유로를 기록했다.랑세스는 3분기까지 견고한 실적이 이어졌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1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약 9억2500만유로였다.랑세스는 판매 가격 상승과 켐츄라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 솔베이의 미국 내 인계 화학제품 비즈니스 인수가 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밝혔다.3분기 특별 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동기 16%에서 소폭 감소한 15.5%로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익은 8000만 유로로 전년동기 5500만유로보다 크게 늘었다. 2017년 3분기에는 생산망 통합에 따른 예외 비용이 발생해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우리는 중대한 전략적 결정을 하며 새로운 랑세스를 정립하는데 집중해왔다"며 "덕분에 유동적인 경제 환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역풍에도 불구하고 랑세스는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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