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크레이지아케이드·마비노기, 지스타에서 모바일로 돌아온다

넥슨, '지스타2018' 출품작 공개'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바람의나라:연', '트라하', '드래곤하운드' 등 모바일·PC온라인 14종 출품623대 시연기기 마련하고, '넥슨 스튜디오' 오픈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넥슨의 흥행작 마비노기, 크레이지아케이드, 바람의나라 등이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돼 '지스타2018'에 나온다.넥슨은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넥슨 지스타2018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8의 부스 콘셉트와 출품작 14종을 첫 공개했다. 14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은 올해 슬로건을 'Through Your Life(당신의 삶을 통해)'로 정했다. '과거부터 나와 우리 아이의 삶과 함께 한, 그리고 앞으로 함께 할 넥슨 게임'이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마비노기 모바일'부터 '트라하'까지 14종 공개=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 모바일게임 11종, PC온라인게임 3종을 출품한다. 먼저,넥슨의 첫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비롯해 지금의 넥슨을 있게 해준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인다. 1996년 출시해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람의나라'의 첫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연'이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또, 2001년작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모바일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과 2003년작 '테일즈위버'의 모바일게임 '테일즈위버M'도 지스타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2004년부터 생활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비노기'의 모바일게임 '마비노기 모바일'도 베일을 벗는다.이날 행사장에서는 동명 원작 만화 '바람의나라'의 김진 작가, '크레이지 아케이드' 출시 당시 개발을 이끈 강신철 현 한국게임산업협회장, '테일즈위버'의 원작 소설 '룬의 아이들'의 전민희 작가, '마비노기'의 개발을 이끈 김동건 프로듀서가 전하는 영상 메시지도 공개됐다.넥슨은 새롭게 개발한 게임도 지스타에 선보인다. 네오플의 '스튜디오 포투(42)'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해 개발 중인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두 캐릭터가 협력해 탑마다 배치된 퍼즐을 풀어나가는 '네 개의 탑'의 시연 버전을 공개한다. 광활한 배경을 질주하며 거대한 용을 사냥하는 액션RPG '드래곤하운드'의 PC 시연존을 마련하고, 그리스 신화에 공상과학(SF)요소를 더한 진지점령전(MOBA) '어센던트 원'을 이벤트존에서 선보인다.넥슨이 퍼블리싱하는 타이틀도 내놓는다. 지스타 참가자들은 정준호 아트디렉터가 참여한 모바일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 파스텔 톤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세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MMORPG '스피릿위시'를 지스타 현장에서 플레이 해볼 수 있다. 또 넥슨은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토대로 한 캐주얼 액션 모바일게임 '런닝맨 히어로즈', 이면 세계가 존재하는 가상 현실 배경의 판타지 2D 캐릭터 수집형 게임 '카운터사이드'도 지스타를 장식한다. 30종 이상의 아스텔을 활용한 전략 전투와 성장, 협력 플레이를 기본으로 하는 온라인 MMORPG '아스텔리아'도 지스타에 출품한다.넥슨이 준비 중인 대형 모바일 MMORPG '트라하'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공개했다. 언리얼 엔진 4 기반의 '트라하'는 사실적인 자연 배경과 화려한 건축물로 구성된 오픈필드, 다양한 생활 콘텐츠, 거래를 통한 경제활동 등을 통해 RPG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또한, 장착 무기에 따라 클래스와 스킬이 무한 변화하는 '인피니티 클래스'를 통해 새로운 전투 스타일을 제공한다.이날 발표를 맡은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지금의 넥슨을 있게 해줬던 과거의 여러 게임들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공들여 개발 중이며, 수준 높은 신규 IP의 게임들도 준비 중이다"며 "이번 지스타에서 첫 공개할 수 있게 돼 그 어느 때보다 더 설레고 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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