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가상통화거래소 코인원이 몰타 소재의 글로벌 거래소CGEX(씨젝스)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CGEX는 법정화폐가 아닌 크립토 기반(C2C·Crypto to Crypto)의 가상통화거래소다. 운영 초기엔 BTC마켓을 지원한다.코인원에 따르면 CGEX는 코인원 한국 거래소를 시작으로 코인원 해외 거래소의 연동을 통해 글로벌 오더북(Order book)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규모 자금을 활발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풍부한 거래량과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CGEX는 거래 환경을 고도화하려 아이펀팩토리와 공동 개발한 코인원 코어 차세대 거래 엔진을 장착했다. 해당 엔진은 초당 300만 건 이상의 체결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엔진 솔루션이다. 또한 전통 금융권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 자산을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은 한국의 1세대 거래소로, 그동안 사업적, 기술적으로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런 코인원의 노하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CGEX는 기존 코인원 거래소의 원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거래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주요 거래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CGEX는 지난달 29일 공식 오픈에 앞서 지난 지난달 24일부터 사전 등록을 진행했다. 사전 등록에 참여한 회원에 한해 CGEX에 상장되는 가상통화 및 프로모션에 대한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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