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럽 순방 마치고 귀국길 올라…오늘 오후 서울 도착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크리스티안보르 궁에 도착,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와 정상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br /> 사진=연합뉴스

[코펜하겐=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박2일 간의 덴마크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20일 (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반경 코펜하겐 카스트럽 국제공항을 떠났으며 서울에는 한국 시간 21일 오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기조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마그레테 덴마크 여왕을 면담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와 한·덴마크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담은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라스무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지막으로 유럽 순방 일정을 모두 마쳤다.코펜하겐=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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