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왕진진, 리벤지 포르노 아니다? 낸시랭 동영상 공개

"이게 리벤지 포르노인가?"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팝아티스트 낸시랭에게 보낸 동영상을 공개하며 '리벤지 포르노'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19일 왕진진은 뉴스컬처에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보도에 따르면 공개한 동영상은 지난 6월 14일 촬영한 영상으로, 왕진진이 낸시랭을 향해 합의이혼 각서를 내밀며 "싸인하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자 낸시랭은 침대에 앉아 화난 표정으로 TV 리모콘을 만지며 영상은 끝난다.그러면서 왕진진은 지난 13일 낸시랭에게 전송한 카톡 화면 캡처 사진도 공개했다. 낸시랭이 라디오 방송에서 "협박당했다"고 주장한 메시지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메시지에서 왕진진은 해당 동영상 파일을 사진 캡처해 전송하며 '이때라도 사인이 됐다면 관계 정리되고 서로 책임질 부분만 책임지고 각자 갔을 것. 이런 것도 감금이고 폭행이라고 할래'라는 글을 보냈다.뉴스컬처와의 인터뷰에서 왕진진은 "낸시랭에게 보낸 동영상을 공개하려고 한다"며 "리벤지 포르노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왕진진은 "동영상 파일은 20개 이상 있다. 제 전화기로 촬영했고 같이 모니터한 후 잘 안 나왔다 생각되는 것은 삭제했다. 괜찮게 나온 것은 추억하기로 해 보관하고 있었다"며 "미치지 않고서 누구에게 관계 동영상(리벤지 포르노)을 공개하겠냐. 낸시랭이 동영상에 대해 스스로 폭로한 상황이 씁쓸하다"고 했다. 재차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낸시랭은 지난 1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남편이 엊그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성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며 "분명히 같이 동영상을 지웠는데 어떻게 남아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왕진진은 리벤지 포르노의 존재를 인정했지만, 공개할 생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낸시랭에게 보낸 동영상은 단순히 동영상이며 리벤지 포르노 동영상이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앞서 낸시랭은 왕진진의 폭언과 폭행 때문에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왕진진은 "폭언은 인정하지만 폭행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낸시랭과 왕진진은 2017년 12월 27일 법적 부부가 된 바 있다.이이슬 연예전문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타엔터팀 이이슬 기자 ssmoly6@gmail.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