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감, 이재명 자료제출·녹취 등 놓고 與野 고성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국회 행정안정위원회가 19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청에서 경기도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과 ‘’, ‘’ 등 이재명 지사 개인사와 전날 있었던 으로 여야 의원간에 고성이 오고갔다.이 지사는 이날 국정감사장에 감사위원들 먼저 들어와 자리에 대기했다. 시종일관 미소를 띄며 경기도 직원들과 국감 자료를 확인하는 등 여유를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오전 10시 정각 국감장에 입장한 더불어민주당 위원들과도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했다.이 지사는 업무보고를 통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높게 평가하면서 경기도도 이에 맞춰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북정상회담이 올해 세차례나 열렸고 북미정상회담도 열렸다. 전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을 경기도가 든든히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하지만 국감은 시작부터 곧바로 논쟁에 들어갔다. 이 지사가 업무보고를 마친 뒤 자유한국당 행안위 간사인 이채익 의원은 “이재명 지사가 성남 시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정치활동을 하면서 제소를 많이 했다. 제소 현황을 본의원에게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이 지사는 “제소는 개인적인 일이고, 이 의원님을 제소한 일이 있다”며 “국정감사이니 개인적인 관계 자료는 국감의 범위를 벗어나 있다, 제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 의원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재차 자료제출을 요구하며 물러서지 않았다.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은 “이 지사에 대한 가족관계 녹취가 두가지가 있다 그것을 국정감사장에서 틀고 싶다”며 “간사간 협의를 통해 상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정치공세는 당에서 하라”는 고성이 나왔다.조 의원은 굽히지 않고 전날 등을 지적했고, 이에 여야 의원이 서로의 책임을 물으며 공방을 주고 받았다. 이후 인재근 행안위 위원장이 중재에 나섰고 국정감사가 시작된지 한시간여가 지난 이후 질의 응답이 시작됐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7231128250740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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