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창 모서리 이음선 안 보이는 PVC창호 출시

이음선 두께 약 0.15㎜제품 개발창호 구매 상담건수 올해 평균보다 약 80% 증가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LG하우시스가 국내 최초로 창 프레임 모서리 부분의 하얀색 이음선이 안 보이는 PVC창호를 출시했다.LG하우시스는 창 프레임 모서리 부분의 하얀색 이음선 두께를 약 0.15mm까지 줄인 PVC창호 신제품 '지인(Z:IN)창호 화이트라인 제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육안으로 거의 안 보이는 수준이다.그동안 창 프레임 모서리 부분의 하얀색 이음선은 PVC창호 디자인의 최대 단점이었다. PVC창호는 모서리가 45도로 절단된 프레임을 가열하고 접합해 창호 프레임을 완성하는데, 접합 이후 돌출부 제거 과정에서 프레임의 하얀색 이음선 부분이 어쩔 수 없이 노출된다. 창호 업계에서는 그 동안 0.5mm 정도였던 이 하얀색 이음선을 안보이게 하려고 노력해 왔다.LG하우시스는 지난 3년간 개발한 PVC 프레임 접합·절단 기술을 활용해, 창호 프레임 용접 후 돌출부 절단까지 두 번에 나눠 진행하던 공정을 동시에 시행해 이음선 두께를 대폭 줄였다. 회사는 창호용 합성수지 프로파일의 무이음매 용접 방법 등 신기술 2건을 특허 등록했다. 이 밖에도 7건의 제품, 제조장치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하우시스는 지난 9월 말부터 두 차례에 걸쳐 현대홈쇼핑 방송을 통해 지인창호 화이트라인 제로를 선보였다. 당시 구매 상담 건수는 올해 홈쇼핑방송 평균보다 약 8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황진형 LG하우시스 창호사업부장(전무)은 "'지인창호 화이트라인 제로' 제품은 '하이샤시'로 시작된 우리나라 PVC창호의 디자인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작은 불편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창호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