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리콜 안 받고 운행한 차량 79만대

▲자동차 리콜 현황(자료: 박홍근 의원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최근 5년간 시정조치(리콜)을 받지 않고 운행을 계속한 자동차가 8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2017년 5년간 리콜 대상 차량 554만335대 중 14%인 79만1412대는 리콜에 따른 조치를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수입차의 리콜 미조치 비율이 국산차보다 높았다. 국산차의 경우 5년간 457만6154대 가운데 13%인 59만7130대가 리콜을 받지 않은 데 비해 수입차는 96만4181대 중 20%인 19만4282대가 조치를 받지 않았다.박홍근 의원은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의 특성상 리콜은 운전자 본인뿐 아니라 타인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BMW 화재 당시 운행정지명령을 리콜 미조치 차량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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