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산업부, 자동차 부품업체 현장 애로 청취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와 산업부는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장에서 유관기관, 전남지역 자동차부품 업체와 현장간담회를 지난 11일 갖고 자동차부품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간담회는 산업부가 최근 국내 자동차산업 위축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부품 업체의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전남도를 포함한 13개 시·도와 ‘자동차산업 지역협의체’를 출범시킨 데 따른 것이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남지역 자동차부품 업체들은 국내 완성차의 생산량 감소 등에 따른 부품 업체의 공장 가동률 및 매출 하락 등 어려움을 호소했다.특히 업체들은 신규 대출과 대출 만기 연장 등 자금 조달이 어렵다면서 정부의 금융 지원과 새 판로 개척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건의했다.이에 최남호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부품 업계의 정확한 현황 분석을 위해 지역별 간담회와 전국 300여 부품 업체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장 의견을 수렴해 부품 업계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기존 자동차 산업의 틈새시장인 e-모빌리티(전기로 움직이는 1~2인승 개인용 이동수단)산업을 차세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를 계기로 전남은 e-모빌리티산업을 선점해 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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