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 문양으로 도배된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립중앙박물관은 다음 달 18일까지 2층 동관 휴게공간에서 기획전 '예술과 암호'를 한다고 8일 전했다. 신석기시대 토기와 현대 작가가 신석기 문양을 주제로 제작한 그림을 동시에 선보이는 전시다. 1970년대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출토한 신석기시대 바리 한 점과 김혜련이 종이 100장에 다양한 문양을 표현한 '나의 신석기'로 공간을 꾸민다. 천장에는 김혜련이 백제 무령왕릉에서 나온 신발, 개성 만월대 기와 등 다양한 유물 속 문양을 모티프로 삼아 그린 '신발과 암호'가 걸린다. 활달하고 다채로운 선 긋기를 통해 나타나는 한국 문양의 추상미다. 한편 박물관 측은 당분간 휴게공간을 현대 작가가 소장품을 재해석한 작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활용할 방침이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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