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언론 정확성 부족에 자괴감…'편파성 경쟁' 위기의식'

“저도 언론밥 21년…연일 정부 어디선가는 오보 해명 中”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공정성으로 경쟁하면 좋을텐데, 오히려 편파성으로 경쟁하는 (우리) 언론의 풍토에 대해 매우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및 정부 광고집행과 관련한 윤영일 민주평화당 의원의 질의에 “저도 언론에서 21년 밥을 먹은 사람으로, 언론의 정확성 부족에 대해 몹시 자괴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총리는 최근 ‘’ 같은 가짜뉴스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엔 “가짜뉴스야 말로 사회의 공적(公敵)이다”라며 “척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이 총리는 최근 언론보도에 대해 “연일 정부의 어디선가는 오보에 대한 해명을 하고 있는 그러한 상황이 하루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재차 지적했다.이 총리는 아울러 정부가 언론보도를 댓가로 금전을 주고받는 행위에 대해서도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방송의 시간, 신문의 지면을 구매하는 행위는 범죄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또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언론사에 광고를 집행하는 사례가 있다는 지적엔 “정부 기준으로 정부의 (언론) 광고는 허용되고, 정부와 공동기획하는 보도의 경우 광고에 준하는 예외가 있다”면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803260911006189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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