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규기자
▲13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에서 임직원들이 삼성전자 자매마을 '경남 산청 지리산 대포곶감 마을'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삼성 계열사들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에서 1~2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해 온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 7000억원 규모의 3차 협력사 전용펀드(상생펀드 4000억원, 물대지원펀드 3000억원)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상생펀드를 통해서는 협력사에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저리로 대출해주며 물대지원펀드를 통해선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물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 지급하도록 했다.삼성전자는 추석 직전에는 사회복지시설·어려운 이웃들에게 10억원 상당의 부식품 세트를 전달하는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11년간 매년 설과 추석마다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5억원을 지원했다.봉사활동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22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와 계열사 임직원들은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외국인 복지센터 등 전국 780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밀가루·된장·식용유·참기름 등 총 12종으로구성된 부식품 세트를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삼성전자가 후원한 부식품 세트를 전국 취약계층 3만2000가구에 전달했다.삼성전자 임직원들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임직원 봉사자 20명은 18일 평택북부 노인복지관을 찾아 반찬을 만들어 지역 독거노인 분들께 전달했다. 삼성전자 ‘따봉봉사팀’은 16일 미혼모자 공동 생활가정인 용인 ‘모성의 집’을 찾아 미혼모들과 함께 공예품을 만들고, 아기들을 돌봐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 가족 봉사단 10명은 15일 수원 ‘외국인 복지센터’를 찾아 명절을 가족과 보내기 힘든 네팔, 베트남, 중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28명과 함께 각 나라 음식을 만들고 전통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LG 역시 추석 연휴 직전 1조1500억원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LG전자가 약 6500억원, LG화학 2200억원 등 9개 계열사가 1조1500억원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최대 11일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했다. LG는 1차 협력회사에 안내문 등을 통해 2·3차 협력회사에도 납품대금이 추석 이전에 조기 지급되도록 권장했다. 1차 협력회사들이 대기업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납품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인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유도해 2·3차 협력회사에 대한 대금 지급 조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