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조종 국가자격증' 갖춘 소방관 집중 양성한다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 국가기관 최초 '전문교육기관' 인증받아

드론.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소방청은 지난 14일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이 국가재난대응기관 최초로 국가 자격자를 양성할 수 있는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현재 소방청은 산악·내수면 실종자 수색, 지휘통제 상황관리 모니터링 등에 드론을 활용 중이다. 앞으로 연구개발을 통해 유해물 질 탐지, 방사능 측정 등으로 활용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최근엔 해경, 경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등과 국민 안전 감시 및 대응을 위한 무인항공기 융합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에 전문 교육 기관에 지정된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은 소방 드론 활성화를 위해 재난치안용 드론 개발(다부처연구개발사업)과 현장실용성강화(리빙랩)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또 소방 드론 운용자를 양성하고, 확보된 운용자 인력풀을 연구개발에 필요한 전문자문인력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시설 및 장비를 확충을 통해 매년 60명 이상의 드론 국가자격자를 배출할 계획이다. 초경량비행장지 전문교육을 기반으로 전술운용 교육, 특화임무 교육 등 한층 더 심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한편 드론 자격증 인가는 국토교통부의 위임을 받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항공안전법에 따라 내준다.김홍필 중앙소방학교장은 “이번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통해 재난현장에서 드론을 활성화하는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재난현장 임무 특화 교육을 신설하여 소방드론 전문 운용자를 양성할 것” 이라고 말했다.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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