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대통령 '4·27 판문점 비준동의' 요청, 국회가 적극 나서야'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 문재인 대통령이 요청한 '4·27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 요청에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회가 합심해 한반도 비핵화를 앞당기는 데 나서야 할 때"라며 "야당의 '비핵화가 된 후' 한반도 평화에 협조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국회의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전날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청와대 회동을 갖고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와 함께 내달 예정된 평양 회담에 국회도 함께 방북하자는 제안을 했다.강 원내대변인은 "정부가 8000만 겨레의 뜻을 모아 한반도의 영구적 비핵화를 앞당기고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는 국회가 대내외에 평화무드를 조성해 한반도 비핵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민주당은 국회의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 신속한 처리를 통해, 평양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힘을 싣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앞당기는데 여야가 함께 이바지하자"고 제안했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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