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장애인 치과 진료 위해 2000만원 기탁

▲ 최영범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 네번째)이 임윤명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왼쪽 다섯번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효성은 장애인 이동치과 버스 지원사업을 위해 2000만원을 전달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효성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넥슨 어린이 재활병원을 찾아 장애인 이동치과 버스 지원사업을 위해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거동이 불편해 일반 치과를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기증한 이동치과 버스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다.푸르메재단 넥슨 어린이 재활병원은 월1회 마포구 장애인 거주시설, 주간보호센터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이동치과버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7회에 걸쳐 10개 시설, 약 160명을 대상으로 치료를 진행했다. 올해는 200여명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효성 나눔 봉사단이 함께 찾아가 치료받는 장애인의 거동을 보조하기도 한다.임윤명 푸르메 재단 넥슨 어린이 재활병원 원장은 "장애인의 구강건강은 영양 섭취와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효성의 지원으로 시작된 이동치과 진료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에게 치과치료의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평소 "소외된 이웃을 돕고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효성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및 청소년 재활치료 지원 사업을 6년째 진행하고 있다. 또 중증장애인 근로시설 시설개선비를 후원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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