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킹방어대회 한국팀 우승…2위는 미국

서버 취약점 찾아 보완하고다른 팀 공격해 점수 획득 방식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에서 한국 선수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미국, 3위는 대만이다.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CON 26)'에서 한국 화이트해커 팀 'DEFKOROOT'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 팀 우승은 2015년 'DEFKOR' 팀이 아시아 최초로 우승한 이래 두 번째다.데프콘(DEFCON)은 1993년 유명 해커인 제프모스(Jeff Moss)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해커들의 축제다. 보안 실무자들이 참석해 해킹기법, 보안이슈 및 분석방안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및 해킹방어대회 등으로 구성 돼 있다.이번 대회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24개 팀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우승팀 DEFKOROOT를 비롯해 C.G.K.S, koreanbadass, KaisHack+PLUS+GoN 등 4개 팀이 참가했다.대회는 각 팀에 제공된 서버의 취약점을 찾아 보완하고, 다른 팀을 공격하여 성공하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순위 결정했다.'DEFKOR00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수료생들이기도 하다. BOB는 한국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화이트해커를 양성하는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다. 지금까지 712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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