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셀트리온 승소..코스닥, 단기 반등할까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셀트리온의 승소 소식에 코스닥 시장의 단기 반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표 구속, 회계감리 등의 이슈로 위축된 바이오주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셀트리온의 승소 소식에서 코스닥의 반등 가능성을 찾았다. 얀센이 제기했던 셀트리온의 램시마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미국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이 셀트리온의 손을 들어줬다. 이러한 소식 영향인지 셀트리온 3인방 주가는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건강관리 업종의 주요종목들이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코스닥도 전날 +0.74% 상승마감했다.1월까지 주도주 역할을 해오던 건강관리 업종은 2월부터 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4~5월과 7월에 급격하게 하락했는데, 두 차례 급락 흐름의 배경에는 ‘불확실성’이라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자리잡고 있었다. 즉, 분식회계에 대한 우려, 특정 기업의 대표이사가 구속되는 사건 등 투자자들을 불안케 하는 이슈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데 셀트리온의 승소 소식은 투자자들의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바이오 업종에 대한 불신(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해 줄 수 있는 이슈라고 판단한다.다만 아직 업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투자자들의 불안은 작은 악재에도 금방 무너지기 십상이다. 이것은 박스권 등락이라는 주가흐름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강양구 현대차증권 연구원=7월 한 달간 다양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자산화 비율 높은 생명공학 업체 회계 감리 이슈 부각되며 196개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시가총액 전월 대비 22조원이 축소됐다. 2015, 2016, 2017년 모두 10월 중 투자 심리 개선된 점을 고려 시 점차적으로 위축된 센티멘탈 양호해질 전망이다.글로벌 평균이나 과거 평균 대비 높은 Multiple에 거래 중으로 추가적인 프리미엄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지는 현재 장세에서는 캐시카우 제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한 대형·중대형 제약사의 주가흐름 양호할 전망이다. 국내와는 다르게 글로벌 헬스케어는 센티멘탈 개선 중이며 특히 면역억제제·중추신경계 관련 의약품 확보하거나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중인 기업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