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나인원 한남 시공…고급주택 시장 발 넓힌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이어 고급주택서 존재감자연채광 수영장, 파티공간…초광폭 주차공간 가구단 4.67대

나인원한남 조감도(제공=대신F&I)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건설이 이달 11일까지 계약을 진행하는 '나인원 한남'의 시공을 맡는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이어 국내 고급주택 시장에서 발을 넓히는 모습이다.나인원 한남은 지하 4층, 지상 5~9층의 9개동, 전용면적 206~273㎡ 총 34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용산구 한남동 680-1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서울의 중심지로 한남대로에 직접 접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편리하고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이 단지는 국내 공동주택 메이저 설계사인 ANU와 세계적인 건축설계 회사인 SMDP가 설계를 맡고, 일본의 사사키 요우지가 친화 단지를 계획했다. 국내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B&A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의 배대용 소장이 직접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는다. 시행사는 부동산 투자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의 자회사 디에스한남이다.나인원 한남은 단지 내 중앙공원과 연계된 1km의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 부지 내 레벨차가 만들어낸 산책로는 단지를 횡단하고, 그 가운데 커뮤니티가 위치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선큰을 통해 자연채광이 유입되는 수영장, 사우나 시설,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및 각종 헬스시설과 농구코트가 담긴 다목적 체육관, 실내외 프라이빗 파티 공간, 키즈카페, 와인창고 등이 포함된다.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독립적인 생활에 대한 사회적 흐름과 수요를 반영해 외부인 출입제한 시스템인 게이티드 커뮤니티도 적용된다. 입주민들의 사생활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4단계 보안체계와 원패스 출입통제 시스템이 적용되고, 층마다 단독으로 엘리베이터를 사용해 철저한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주차공간은 초 광폭으로 가구당 평균 4.67대 주어진다. 복층세대 및 펜트하우스에는 넓은 옥외 테라스, 현관에서부터 이어지는 별도의 지정 차고와 전용 창고도 제공할 예정이며, 펜트하우스에는 각 세대마다 옥외 수영장을 구비한다. 단지에 국내 원전시설 수준에 버금가는 규모 7.0 내진설계를 도입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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