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자지문등록 스캐너로 주민등록증 발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보성군은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시 필요한 신원확인 서비스 제공 편의를 위해 전자지문등록 스캐너를 보성읍과 벌교읍 2개소에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전자지문등록 스캐너는 발급 대상자 지문을 스캐너에 올려놓은 뒤 스캔을 하면 주민등록 시스템에 지문이미지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방식이다.군은 행정효율성 및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자지문등록 스캐너를 내년부터 군 전역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기존 지문등록은 대상자의 손가락에 흑색 잉크를 바른 뒤 종이 신청서에 지문을 직접 찍고 있으나, 전자지문등록 스캐너 운영으로 공무원과 대상자 간 신체 접촉으로 인한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없애고 업무 편리성과 절차간소화 등 선진화된 민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또 기존 종이신청서는 읍면사무소-파출소-경찰서-지방경찰청-경찰청 5단계로 송부됐으나, 전자지문등록은 읍면사무소에서 경찰청으로 즉시 전송됨에 따라 자료 분실을 막고 업무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신속하고 정확한 지문체취를 통해 체계화된 전산관리로 민원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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