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행인 등 4명 ‘묻지마 폭행’한 40대

서울 영등포경찰서 25일 오후 구속영장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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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주유소 직원과 택시기사, 행인 등 4명을 연이어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상해와 폭행 등 혐의로 최모(40)씨에 대해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전날(24일) 오전 7시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비를 내지 않고 직원을 폭행한 뒤 달아났다. 이후 인근 공원에서 마주친 행인의 눈 부위를 아무런 이유 없이 때렸다.최씨는 또 택시를 탄 뒤 기사의 얼굴을 폭행하고 택시에서 내린 뒤에도 길을 지나던 시민의 머리를 벽돌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피해자 4명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폭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최씨가 과거 정신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는 가족의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진료내역 등을 확인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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