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건설의 날' 세진종합건설 대표 등 금탑산업훈장

국토부·대한건설협회, 200만 건설인 화합의 장 마련…4차 산업혁명 시대 맞아 '국민 LifeMark' 다짐

'2018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2018 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영구 ㈜세진종합건설 대표이사와 김주만 ㈜바우하우스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18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고 153명에게 정부포상과 국토부 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건설인들은 남북관계 개선 등 변화한 사회 환경 속에서 건설인의 역할을 다짐했다.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최근 남북간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우리 건설인이 남북경제협력의 선두에 서서 미래 대한민국의 시대적 임무를 다함은 물론 건설산업 재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건설의 날은 200만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1년 제정한 바 있다. 해마다 건설의 날 기념식을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도 이낙연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부 장관,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등 주요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진행했다.

김영구 (주)세진종합건설 대표이사

특히 올해 기념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그동안의 ‘공간을 밝히는 건설’에서 ‘우리 삶을 밝히는 건설’로 변화를 도모하고자 ‘국민의 「LifeMark」를 세웁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건설산업 발전에 노고가 많은 이들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정부포상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오랜 기간 건설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김영구 ㈜세진종합건설 대표이사와 김주만 ㈜바우하우스 대표이사가 받았다. 김영구 대표이사는 32년간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광양국가산업단지 등 다수의 국가 기간시설 건설에 참여했다. 지역 건설단체 연합 구성을 통해 업계 간 상생 협력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노후 기반시설과 관련한 조례 제정 등 각종 제도 개선과 재난재해, 소외계층 지원 등 건설 산업과 사회 공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주만 대표이사는 39년간 실내 건축업에 종사하면서 인천국제공항, 국립극장 등 다수의 문화·교육 인프라 시설 건설에 참여했다.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표준계약서 제정,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해외시장 진출 등 국민 생활환경 개선과 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주만 (주)바우하우스 대표이사

이밖에 은탑산업훈장은 윤영근 ㈜코젠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은 권순호 현대산업개발㈜ 본부장이, 철탑산업훈장은 김화진 상원건설㈜ 대표이사, 김종주 ㈜종협건설 대표이사, 박육순 ㈜일이공사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한용수 롯데건설㈜ 전무 등 6명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김성수 대정건설㈜ 대표이사 등 5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강일 ㈜주일건설 대표이사 등 5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한편 올해 기념행사에서는 건설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투명·상생 경영을 통한 국민의 신뢰를 얻고자 ‘건설인의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다짐식’도 진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일자리 산업인 건설산업을 이끌어온 건설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라며 "정부도 건설 산업의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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