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 경선 돌입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 뽑기 위해 정순균 전 국정홍보처장-김명신 전 서울시의원- 여선웅 강남구의원 3자간 18~19일 경선 키로 결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 경선이 본격화 됐다.더민주 최고위원회의는 14일 강남구청장 후보를 정순균 전 국정홍보처장과 여선웅 전 강남구의원, 김명신 전 서울시의원 등 3명의 예비후보자간 18~19일 이틀간 권리당원 50%, 일반 유권자 50%을 대상으로 한 경선으로 뽑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더민주는 6.13지방선거 한달을 앞두고 겨우 후보 경선을 확정, 자유한국당은 물론 바른미래당에 비해 후보 확정이 늦어지게 됐지만 본격적인 선거에 임할 수 있게 됐다.더민주 강남구청장 후보 선정이 이처럼 늦어진 것은 정순균 전 처정을 전력공천하려는 움직임에 여선웅 구의원과 김명신 전 시의원 등이 반발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정 전 처장과 여 의원, 김 전 시의원 등이 경선에 합의함으로써 후보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가능해지게 됐다.
이에 따라 더민주 강남구청장 후보 경선은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 국정홍보처장(차관급)과 방송광고공사 사장을 역임한 정순균 예비후보와 민선 6기 강남구청장 출마자인 김명신 전 서울시의원, 구속된 신연희 강남구청장 저격수임을 자처한 여선웅 강남구의원 등 3인간 4~5일간 피튀기는 경선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외관상으로는 차관급 정순균 ‘1강 예비후보’에 김명신 전 시의원과 여선웅 구의원 등 ‘2약 예비후보’가 도전하는 양상으로 비춰지고 있다.그러나 정순균 전 차관은 강남구 주민 1000여명의 후보 추천으로 인해 1개월 전부터 언론에 떠오른 것을 제외하면 강남구에서 정치 활동을 하지 않아 지난 4년 이상 활동을 해온 여선웅 구의원과 김명신 전 시의원과의 선거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런 부담 때문에 당초 더민주당 소속 강남구 최초 지역구 국회의원인 전현희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전략공천을 추진하다 여선웅 구의원 등 반발에 부딛혀 결국 경선으로 가닥을 잡은 거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19일 오후 후보자가 결정될 경우 당선된 후보는 후보 등록과 함께 20여일 동안 선거 운동을 통해 강남구민들에게 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자유한국당은 행정고시 24회 출신 장영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바른미래당은 김상채 전 서울고법 판사 출신 변호사를 공천 후보자로 공천 확정해 선거 운동에 이미 돌입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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