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윤석헌 '가상통화도 금융자산'…비트코인 1000만원대 유지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가상통화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100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코인 시세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식에서 가상통화가 금융자산이 아니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 업계에서는 이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8일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2시8분 현재 비트코인이 24시간 전 대비 4만4000원(0.42%) 하락한 103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동안 778억원어치가 거래됐다.시총 상위 코인 시세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오스(6.94%), 아이콘(6.91%), 오미세고(4.90%), 엘프(4.21%) 등이 상승 중이고 이더리움 클래식(-3.43%), 골렘(-1.66%), 대시(-0.9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다른 가상통화거래소인 업비트 기준으로도 주요 코인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전 9시 대비 10만2000원(0.98%) 하락한 1033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오스(0.91%), 시아코인(0.71%), 트론(0.65%) 등은 오르고 있고 이더리움 클래식(-1.91%), 기프토(-1.56%), 비트코인 캐시(-0.90%) 등은 하락 중이다.
해외 거래소에선 가상통화가 오르고 있다. 가상통화 시황 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79% 상승한 9430.52달러(약 1017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오타(5.87%), 트론(4.44%), 스텔라루멘(3.37%), 카르다노(3.24%) 등이 상승 중이다.이날 윤 신임 금감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격 급등락을 보면 (가상통화가) 화폐가 아니라는 부분에 수긍하겠지만, 금융자산이 아니라는 견해엔 동의하기 어렵다"며 "국가가 무엇을 규제하고 무엇을 살릴 것인지 정확히 짚어줘 투기를 걷어내야 하고 블록체인 활용 방법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가상통화 업계에서는 다소 안도하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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