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독립형 VR 기기 '미라지 솔로' 공개

VR 콘텐츠 생산 도구인 '미라지 카메라'도 공개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 "일상에서 VR 즐길 수 있게 될 것"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레노버가 독립형 가상현실(VR) 헤드셋 ‘미라지 솔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25일 서울 강남역 잼투고에서 기자들과 만나 “레노버 VR 디바이스의 핵심은 한정된 콘텐츠의 한계를 뛰어넘어 일상에서 VR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레노버는 미라지 솔로와 함께 VR 콘텐츠 생산을 가능케 하는 ‘미라지 카메라’도 선보였다. 이 제품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이미지 및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미라지 솔로와 미라지 카메라 사용자는 콘텐츠를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3D로 직접 찍은 일상을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강 대표는 “야구장에서 미라지 VR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미라지 솔로 HMD를 통해 안방에서 현장감 넘치게 즐길 수 있으며, 미국 여행 중인 아빠가 VR 카메라를 통해서 촬영 중인 생생한 현장을 집에서 미라지 솔로를 통해서 감상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레노버는 PC 사업으로 기반을 다진 회사지만 VR을 비롯해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이 적용된 미래 디바이스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실제 FP노버는 AR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이나 헤드셋과 같이 상품화된 AR 디바이스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강 대표는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 및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PC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회사의 전략을 전통적 PC, 성장 사업, 미래 사업으로 나누어 균형 갖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미래형 스마트 IT 환경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레노버는 이날 미라지 시리즈 외에도 미래를 이끌 핵심 기술 다섯 가지를 선정해 발표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스마트 오피스·스마트 홈·개인형 몰입 체험·스마트 오토모티브·스마트 헬스 등이 미래 기술을 이끌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홈, 개인형 몰입체험은 올해 한국레노버가 집중할 분야”라고 설명했다.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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