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한국GM 회계법인 실사 막바지 점검

23일 인천 부평 한국 GM 방문…실사팀 격려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사진)이 21일 삼일회계법인이 진행 중인 한국GM 실사 상황을 점검했다. 21일 산은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인천 부평 한국지엠 실사 현장을 방문했다. 산은 관계자는 "막바지 실사 상황을 점검하고 실사팀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앞서 "한국 GM이 실사와 관련된 핵심자료, 이전가격 정보를 주지 않고 있다"면서 "실사 결과가 5월초에나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은 이후, 배리앵글 GM부사장을 만나 현재 GM과 진행중인 주주간 협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23일까지 노사가 대화와 양보를 통해 협상이 원만히 타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정관리로 인해 그간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지 않기를 당부한다"면서 "산은은 한국지엠 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도 동행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