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중고신입생 1만1천여명에 '교복구입비' 지원

[아시아경제(안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올해 입학한 중ㆍ고등학교 신입생 1만1000여명에게 1인당 29만6130원씩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안양시는 오는 27일까지 교복구입비 대상자로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지원은 안양 소재 중ㆍ고등학교 신입생은 재학중인 학교에, 안양지역 밖 중ㆍ고등학교 및 교복을 입는 학교 이외의 교육기관 신입생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시는 신청 기간이 지나더라도 오는 11월30일까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기로 했다.시는 신청서류 검토를 거쳐 신청순서에 따라 다음 달 중 스쿨뱅킹 계좌로 교복구입비를 지급한다.시는 앞서 올초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 2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동의를 받았다. 시는 올해 교복구입비 35억원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이필운 안양시장은 "그 동안 일부 학생들에게만 지원하던 교복구입비를 중ㆍ고등학교 신입생 모두에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안양시가 전국 유일의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된 만큼 아이들을 미래의 인재로 육성하고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마음 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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