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위치 기반 장소 추천 '스마트 어라운드' 베타 출시

모바일 검색창 우측 핀 아이콘 눌러 '스마트 어라운드' 사용 가능네이버, AI 추천 시스템 세분화해 장소 기반 추천 시스템 '에어스페이스' 개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이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맛집, 카페 등 장소를 추천해주는 에어스페이스(AiRSPACE)를 모바일 네이버 앱에 적용했다.네이버는 에어스페이스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어라운드'를 모바일 검색창 우측에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네앱연구소에서 스마트 어라운드 기능을 활성화 한 후, 모바일 검색창 우측 핀(Pin) 아이콘을 눌러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홍대 맛집'이나 '강남역 카페' 같은 '지역명+장소' 키워드를 입력하지 않아도 스마트 어라운드를 통해 클릭 한번으로 위치, 시간대, 성·연령 등에 맞게 맛집, 카페, 놀거리, 쇼핑센터 등 다양한 맞춤형 장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예를 들어 스마트 어라운드는 같은 장소, 시간대라도 10대 이용자에게는 카페를, 20대 초반 여성에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펍을, 40대 이상 남성에게는 이자카야나 포장마차 등을 먼저 추천해준다.스마트 어라운드는 장소 추천에 더해 이용자가 일상에서 생활하거나 자주가는 곳 주변의 즐길거리(공연, 전시, 영화, 원데이 클래스 등), 배달, 예약 등 생활 밀착형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네이버는 스마트 어라운드 서비스를 위해 AI 추천 시스템을 세분화 해 위치 기반의 장소 추천 시스템인 에어스페이스를 자체 개발했다. 에어스페이스는 이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시간, 연령, 성, 관심사, 선호도 같은 맥락과 다른 이용자들이 직접 생성한 블로그나 카페 같은 문서의 특징을 분석해 자동으로 매칭·추천해준다. 최지훈 네이버 AiRSPACE 리더는 “향후 이용자의 맛집에 대한 선호도, 이용자와 맛집 간의 거리, 대체재, 맛집의 업종별 비중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보다 정교한 맛집 및 장소 정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AiRSPACE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AiRSPACE를 포함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글로벌 검색 시장으로의 도전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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