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품질단속…등록된 앱 숫자, 사상 첫 감소

오래되거나 저품질 앱앱스토어서 삭제 조치

애플의 앱스토어에 새로 등록된 앱의 숫자가 2017년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사진=앱피겨스]

애플의 앱스토어에 등록된 전체 앱 수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5일(현지시간) 해외 IT전문매체 맥루머스·더버지 등은 "2017년 초에는 iOS 앱이 220만개였으나 2017년 말에는 등록된 앱이 210만개로 줄어들었다. 앱스토어 등록된 앱의 양이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애플은 2016년 9월부터 앱 개발자들에게 "최신 단말기에 대한 호환성 업데이트를 실시하지 않거나, 현재의 앱스토어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 오래된 앱들을 삭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64비트 아키텍처로 구성되지 않는 앱, 저급의 바이러스 탐지 애플리케이션 등도 없앴다.애플이 앱스토어 수질관리에 나서면서 앱이 줄어들었지만, 신규 앱 등록은 비교적 적었다.앱스토어 분석업체 앱피겨스(Appfigures)는 "지난해 앱스토어에서 앱의 숫자가 줄어든 것은 앱스토어 개발자들이 신규로 제작한 앱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7년에는 75만 5000개의 새로운 앱이 등록됐는데, 이 숫자는 전년대비 29%나 줄어든 것이다.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T부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