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라인플레이 출신 권승조 신임 대표 내정

권승조 신임대표 내정자 '글로벌 IP 비즈니스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프렌즈가 권승조 라인 플레이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29일 카카오프렌즈는 권승조 라인 플레이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하고 오는 4월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한다고 밝혔다. 권승조 대표 내정자는 프리챌, 네이버 디자인 센터장 등을 거쳐 지난 2011년 NHN Arts 대표이사로 부임해 2013년부터 최근까지 라인 플레이 대표를 맡아 성장을 이끌었다. 라인플레이는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1300만명을 돌파했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일본과 동남아시아, 미국 등에서 5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권승조 대표 내정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 대표직을 맡게돼 책임감과 동시에 큰 사명감을 느낀다”며 “카카오프렌즈가 만들어온 브랜드 자산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 개발,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IP 비즈니스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2012년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의 탄생부터 함께해왔던 조항수 대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사임의사를 표명했고 카카오프렌즈 고문으로 남을 예정이다. 조 대표는 2015년 카카오프렌즈가 독립법인으로 분사된 이후 차별화된 브랜드 사업 전개를 통해 리테일 사업과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라이센스 비즈니스 사업 등으로 확장시키며 캐릭터를 활용한 IP(지적재산권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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