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핵 제작·유포·사용자 처벌 방안 고려'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게임업체 카카오게임즈는 23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에 대해 불법 프로그램 제작 및 유포자, 사용자를 처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카카오게임즈는 '2018 배틀그라운드 서비스 계획'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불법 프로그램 근절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수사기관과 공조해 이른바 '핵' 제작 및 유포, 사용자를 처벌하는 동시에 불법 프로그램 대응 전담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는 현재 5개월 만에 일 이용자 70만명을 달성하고 19주 연속 PC방 순위 1위(게임트릭스 기준) 기록, 점유율 40%를 돌파했다. 이용자 확대를 위해 15세 이용가 버전도 출시됐다.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상반기 중 포인트샵을 오픈해 게임 플레이를 통해 부여된 포인트로 현물 상품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별 PC방 대항전 등 행사를 마련하고, 배틀그라운드 대중화 및 이용자 확보를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총괄 이사는 "이번 서비스 계획 발표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이용자에게 더 큰 만족을 주기 위해 준비 중인 사항을 미리 안내하고,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만의 차별화 된 서비스를 위한 첫 걸음인 만큼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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