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 제약업계 최장수 CEO 올라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이 6번 연속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지켜내며 제약업계 최장수 CEO 반열에 올랐다.일동홀딩스는 23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정치 대표의 재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이정치 회장은 1967년 일동제약에 평연구원으로 입사해 연구와 생산, 경영지원, 대외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3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CEO다. 2016년 8월 일동제약이 지주회사로 전환되면서 일동홀딩스 회장을 맡았다. 이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제약업계 최장수 CEO가 한 명 더 늘었다. 이 회장 보다 앞서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이 2016년 5연임하며 최장수 CEO 스타트를 끊었다. 현직이 아닌 CEO까지 더하면 최장수 기록은 1984년부터 26년 동안 대표이사에 9번 선임된 이금기 일동제약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다.이 회장은 이날 "일동홀딩스는 지난해 사업회사들이 경영 및 혁신활동 지원과 함께 기업분할로 신설된 회사들의 안정화에 주력했다"며 "올해는 경영 계획의 실천과 실행, 경영효율성 증대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주회사로서 일동그룹 내 각 회사와 브랜드의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지원하며 유망한 신규 투자처 발굴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열린 주총에서도 배당안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서창록 사외이사 재선임,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액 조정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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