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경비 중이던 군장병.. 취해 잠든 남성 구해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018 평창 패럴림픽 경비작전 중이던 육군 장병들이 영하의 새벽 주택가 길에 쓰러져 있던 한 남성을 구했다.패럴림픽 빙상경기 개최지인 강원 강릉시 일대를 순찰하던 육군 23사단 쌍용대대 강상우 중사와 신희준 일병은 10일 오전 2시께 강릉시 교동 주택단지 길가에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경찰에 즉시 신고한 장병들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남성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이 남성은 술에 취해 집을 찾지 못하고 길에서 잠든 것으로 알려졌다.강 중사는 "당사자가 안전하게 귀가해 다행이다"며 "안전하고 평화적인 패럴림픽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전했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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