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野 문정인 해촉 요구에 '문제될 단계 아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에 대해 "염려는 알고 있지만 문제될 단계라고 보진 않는다"고 7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오찬에서 야당의 문 특보에 대한 지적에 대해"강연 중 어느 한 대목만 떼어놓고 문제를 삼아선 안되고 전체 내용을 보아야 한다"면서 "각료가 똑같은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통일부, 국방부 다를 수있다"면서 "미국 정치도 그렇지 않는가. 우리 정부는 그래도 잘 조율되어나간다고 생각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문 특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특보이긴 하지만 교수이기도 하고 상근자가 아니다.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이용주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 역시 오찬회동 뒤 브리핑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문 특보가 한미동맹을 해치기 때문에 해촉해야 한다고 언급하자, 문 대통령은 '문정인 특보는 한미동맹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지 해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고전했다.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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