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외인 '쌍끌이'에 3% 상승마감…시총 100위 중 하락은 2종목뿐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에 3%대 상승률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870선 위에서 마감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100위 내 종목 중에서 하락마감한 종목은 단 두 종목뿐일 정도로 시총 상위 종목들의 강세가 돋보였다.19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78포인트(3.28%) 오른 875.81을 기록했다. 코스닥이 870선 위에서 종가를 형성한 것은 지난 2일(899.47)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은 이날 0.91% 상승출발한 이후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수를 끌어올렸다.기관이 2154억원, 외국인이 1148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2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처음이고,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을 사들인 건 지난달 23일 이후 거의 한 달만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선전도 지수 상승의 요인이었다. 신라젠(10.77%), 셀트리온헬스케어(8.61%), 바이로메드(6.76%), 메디톡스(5.57%), 셀트리온제약(5.12%) 등 바이오주들이 급등했다. 포스코켐텍(4.19%), CJ E&M(2.81%) 등 비바이오주들도 힘을 보탰다.시총 상위 100위 내 종목 중 하락마감한 종목은 솔브레인(36위, -0.33%), 동진쎄미켐(46위, -1.39%)뿐이었다. 나머지 98종목은 모두 상승마감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선 5종목 상한가 포함해 998종목이 올랐다. 1종목 하한가 포함해 184종목이 내렸고, 70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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