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영상 기능 강화한 미러리스 'X-H1' 첫 선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후지필름이 영상 기능을 강화한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 X-H1과 시네마 렌즈 2종 ‘후지논 MKX18-55mmT2.9’ 및 ‘MKX50-135mmT2.9’를 19일 공개했다. 후지필름 관계자는 "최근 영화 및 인터넷 영상 제작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종전의 무겁고 비싼 시네마 렌즈를 대체할 렌즈 연구를 지속해 왔다"며 "이번 신제품 3종은 후지필름의 영상 강화 비전을 알리는 첫 시발점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우선 X-H1은 영상 촬영에 특화된 신규 라인업이다. 방진·방습·방한을 지원하고 뛰어난 내구성을 지닌 바디를 가졌다. 최대 5.5 스탑의 5축 내장형 손떨림 보정(IBIS) 시스템과 플리커 감소 모드, 영상 전용 필름 시뮬레이션 ‘이터나’를 탑재했다. 전문 사진작가는 물론 비디오그래퍼가 요구하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촬영을 지원하며, 저조도 실내에서도 향상된 위상차 AF로 빠른 초점이 가능하다. 플리커 감소 모드로 인공조명의 미세한 빛 깜빡임 영향도 줄어들어, 안정적인 노출로 실내 촬영 결과물의 품질을 향상시킨다.
후지논 MKX 렌즈는 고화질 영상 제작에 최적인 초점 및 줌 메커니즘을 장착했다. ▲후지논 MKX18-55mmT2.9와 ▲후지논 MKX50-135mmT2.9로 구성됐다. 후지필름 관계자는 "고가의 시네마 렌즈와 동일한 광학 성능과 조작성으로 찬사를 받았던 E 마운트용 MK 렌즈를 출시해 호평 받은 바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이번에 후지필름 X 마운트용 시네마 렌즈 후지논 MKX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후지논 MKX18-55mmT2.9(35mm 환산 시 초점 거리 27~84mm)와 후지논 MKX50-135mmT2.9(35mm 환산 시 초점 거리 76~206mm)는 X 시리즈 렌즈 교환식 카메라와 호환되는 최초의 전문 수동 시네마 렌즈다. 전세계 영화·CM·TV 프로그램 제작 시 사용되는 고정밀 광학 프로세싱 성능과 설계 기술, 그리고 X 시리즈의 색 재현 기술이 적용됐다.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X-H1은 X 시리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미러리스 카메라로, 사진과 더불어 영상 촬영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됐다”며 “필름 시절부터 이어져 온 후지필름의 사진에 대한 색감이 동영상에도 적용되어 온라인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상 전파가 활발하게 펼쳐지는 시대에 걸맞는 최고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후지필름은 신제품 3종과 더불어 기존 제품의 펌웨어 업데이트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가 지원되는 대상은 하이엔드 미러리스 X-T20과 셀피 미러리스 X-A3, X-A10 등 X 시리즈 3종과 중형 미러리스 GFX 50S 등 총 4종이다.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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