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규제평가위,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 2차 공표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게임이용자보호센터 '자율규제 평가위원회(평가위)'는 13일 확률형 아이템 관련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은 게임물 8종을 공표했다. 지난달 첫 공표에 이어 추가된 것이다.이날 평가위에 따르면 선데이토즈의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룽투코리아의 '열혈강호' 체이스온라인컴퍼니리미티디의 '붐버스타' 등 8개 게임이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로 분류됐다.평가위는 확률형아이템의 확률 공개를 주요 골자로 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게임물에 대하여 게임이용자보호센터의 모니터링을 통해 그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모니터링 기준은 온라인게임의 경우 게임트릭스 내 전국표본PC게임사용량, 모바일게임은 게볼루션 종합순위로 각각 1위에서 100위까지의 게임물을 대상으로 한다.지난달 31일 1차 공표된 20종의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 중 온라인게임의 경우 유비펀스튜디오의 '데카론'과 모바일게임 팡스카이의 '형님 모바일' 2종이 자율규제에 신규로 동참했다. 1차 공표 이후 미준수 게임물 중 8종이 100위권 밖으로 탈락했다.평가위는 "앞으로도 게임이용자보호를 위해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 리스트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사업자들이 자율규제를 스스로 준수하고 이용자보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당부한다"며 "게임이용자에게는 미준수 게임물 정보를 통해 현명한 소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자율규제 모니터링 대상 게임물 123개 중 80.5%(99개) 게임이 자율규제를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강화된 자율규제가 시행된 이후 준수율이 8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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