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규기자
LG전자가 항공기 및 차량용 보안 분야의 글로벌 강자 미국 하니웰과 자율주행차 통합 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자율주행차에 반드시 필요한 네 가지 영역의 보안문제에 대한 완성차 업체들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될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연말까지 개발한다. 사진은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자율주행차 통합 보안 솔루션 개념도이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LG전자가 항공기 및 차량 보안 분야 강자 미국 하니웰사와 자율주행차 통합 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전 영역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완성차 업체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31일 하니웰과 '차세대 차량용 보안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외부 통신망을 통해 시도되는 해킹 탐지 및 방어 ▲차량 내부 네트워크를 겨냥한 보안 위협 대응 ▲각종 전장부품 별 보안 기술 ▲클라우드 보안 관제까지 자율주행차의 4대 보안 전 영역을 통합한 솔루션을 개발한다. 목표는 연말 출시다. 하니웰은 항공기 보안 분야에서 30여년 동안 축적해온 기술을 갖고 있다. 최고 수준의 차량 내부 보안 기술도 갖췄다. 업계에선 유일하게 클라우드 보안 관제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의 전장 솔루션, 차량 외부 통신 해킹 방어 기술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은 "하니웰과 함께 기존에 없던 올인원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이 자율주행차의 필수조건인 보안분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