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3월부터 ‘토양우체국 서비스’ 시범운영

[아시아경제 황동선 기자] 전남 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 과학화의 기초가 되는 토양검정 편의를 위해 오는 3월부터 ‘토양우체국’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토양검정은 작물과 땅의 특징에 따라 작물 생육에 필요한 시비량을 정밀하게 분석해 정확하게 알려줘 농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기존에는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가가 직접 시료를 채취해 승주읍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까지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순천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토양우체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토양검증을 원하는 농가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토양검정시료 수거함에 시료를 채취해 넣으면 매주 수거해 정밀분석을 거쳐 시비 처방서를 직접 농가에 우편으로 발송해주는 시스템이다.순천시 관계자는 “토양우체국 서비스는 교통불편, 고령화등으로 토양검정 애로가 많았던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토양검정에 대한 접근성과 이해를 높여 과학영농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황동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