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유거브가 여론조사를 통해 발표한 '영국인이 지루해 하는 스포츠 순위'다. 출처=유거브 트위터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영국인들이 가장 따분해 하는 스포츠는?"골프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11일(한국시간) 영국의 리서치기관 '유거브(YouGov)'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영국인들은 골프 시청을 가장 지루해 한다"고 전했다. 응답자 중 70%가 "지루하다"고 답했다. '지루하지도, 흥미롭지도 않다' 16%, '무척 흥미롭다'는 11%에 그쳤다. 영국에서 발생한 골프가 가장 재미없는 스포츠로 선정됐다는 게 아이러니다.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식축구가 골프 다음으로 '지루한 스포츠(59%)'에 꼽혔다. "미국인들은 미식축구의 순위에 동의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크리켓과 다트(이상 58%), 스누커(57%), 농구, 경마(이상 52%) 등이 재미없는 스포츠 상위권에 포진했다. 가장 흥미롭게 생각하는 스포츠는 육상이다. "지루하다"는 28%에 그쳤고, "무척 흥미롭다"가 47%나 됐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