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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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치권은 사민당이 메르켈 총리를 상대로 높은 수준의 복지정책 강화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연정 협상마저 실패할 경우 메르켈 총리의 시대가 막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사민당이 재무장관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과거 연정협상 당시 사민당인 외교부 장관과 경제부 장관을 요구했는데, 이는 전략적 실수였다는 평을 얻었다. 하지만 사민당의 요구에 독일 보수 진영에서 반발하고 있어 협상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 일부 보수진영에서는 사민당의 요구가 과도할 경우 독일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과의 연정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더욱이 메르켈 총리의 정치적 입지도 좋지 못한 상황이다. 메르켈 총리의 지지율은 총선 이후 하향세를 보여 현재 차기 총리로서의 지지율은 53%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기민당과 사민당은 건강보험, 사회간접자본, 난민 정책 등을 주요의제로 연정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연정협상과 관련해 기민, 기사, 사민당은 협상 기간에는 언론 브리핑과 인터뷰 등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