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차, 올해 순이익 38% 증가'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현대차에 대해 기저효과와 기초 체력(펀더멘털) 개선으로 내년 순이익이 38%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2일 종가는 14만9500원이다.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조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3분기 수출 선적물량이 4분기 매출로 인식되고 유럽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김 연구원은 중국과 신흥국 판매 증가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 인도, 베트남 등 신흥국 판매가 각각 26만대, 14만대 늘어나는 등 지난해보다 41만대 늘어난 491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468만대 판매 계획은 보수적으로 보인다"고 했다.김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이 3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기저효과 1조5000억원, 펀더멘털 개선 1조4000억원에 환율상승에 따른 예상 손실액 1조1000억원을 빼서 추정한 값"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앞으로 현대차의 이익이 꾸준히 늘어 기업가치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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