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美부통령 '이란 시위, 오바마 시절 잘못 반복하지 않겠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마이클 펜스 미국 부통령이 1일 이란의 반정부 시위대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내가 부통령으로 있는 한 잔혹한 정권에 항거해 싸운 이란인들의 영웅적인 저항을 지켜만 봤던 과거의 부끄러운 잘못을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2009년 이란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을 당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던 버락 오바마 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이어 "이란인들의 대담한 저항이 자유와 전제주의에 맞서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신념을 준다"면서 "우리는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트위터 등을 통해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지지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피력했다.이란에서는 경제난 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연5일째 벌어졌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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