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2017 생명존중대상’ 시상식 개최

15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17 생명존중대상’ 해경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박병권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무처장, 정봉훈 해양경찰청운영지원과장, 이종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박경민 해양경찰청 청장,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상임이사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아시아경제 전경진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5일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2017 생명존중대상’ 해양경찰공무원 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대상은 위기에 순간에 투철한 책임감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함으로써 생명존중에 앞장선 인물에게 수여된다.이 날 시상에서는 이기봉 경위, 양경신 경위, 정진봉 경사, 안병관 경사, 이채명 경사, 강영수 경사 등 총 6명의 해경이 수상하고 1억원 상당의 지원금을 전달 받았다.이 중 정 경사는 지난 10월 태풍 때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서핑을 하던 중 바다로 떠내려가 6시간 동안 표류하던 관광객을 구해낸 인물이다. 당시 정 경사는 표류자를 발견한 후 2m가 넘는 파도와 야간 조류를 뚫고 직접 입수해 구해냈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이 자리에 모인 해경 영웅 분들의 용기 있는 행동과 결단력 덕분에 자칫 일어날 수도 있었던 끔찍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앞으로도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사회구성원이 서로의 안전을 보듬고 지켜주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국가공무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우리 사회 영웅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77명이 수상했고, 약 25억원의 지원금이 전달됐다.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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